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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조건' 김기리 몰카 눈물, 허경환 뺨을 귤 껍질로 찰싹…"경우가 없네!"
입력 2014-01-12 10:25 
사진=해당영상캡처


인간의조건 김기리 눈물 이봉원 몰래카메라

개그맨 김기리가 멤버들의 몰래카메라에 속아 눈물을 보였습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인간의 조건'에서 김준호, 김준현, 허경환, 양상국, 정태호, 박성호, 양상국, 김기리, 이봉원은 난방비 제로 체험에 도전했습니다.

이날 멤버들은 숙소에 모여 아직 돌아오지 않은 김기리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김기리는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들은 김기리를 속이기 위한 몰래카메라를 계획했습니다.

잠시 후 김기리가 돌아오자 이들은 사전에 계획했던 몰래카메라를 실행했습니다. 멤버들은 예능 초보인 김기리에게 선배를 막 대해야 재미있다며 귤껍질로 뺨을 때리도록 유도했습니다.


이 말을 믿은 김기리는 허경환에게 이를 시도했고, 허경환은 불쾌한 표정으로 방을 나섰습니다. 이때 정태호가 깐죽거렸고, 이봉원은 화를 내 심각한 분위기가 감돌았습니다.

잠깐 나갔다 들어온 이봉원은 "너 제일 막내 아니냐. 어느 정도 경우가 있어야지"라고 김기리 행동을 지적했습니다. 이때 정태호는 계속 깐죽거리며 몰래카메라였음을 밝혔고 김기리는 고개를 푹 숙인 채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김기리는 "적응을 잘 못하니까 잘 못하면 분위기도 안 좋아지고, 뭐라도 해야겠다 싶었다"며 "경환 선배가 잘 받아 줄 것 같아서 했는데 이런 반응 예상 못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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