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정추 "정부 교과서 검정, 국정교과서 회귀 시도" 비판
입력 2014-01-10 17:11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가 서남수 교육부 장관이 교과서의 편집과 수정을 담당하는 '편수 전담조직'두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비판했다.
새정추는 10일 "정부가 나서서 교과서 검정에 나서겠다는 것은 국정교과서로의 회귀"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새정추는 이날 비공개회의를 열어 최근 역사교과서 논란과 관련해 "정부여당의 국정교과서 회귀 시도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새정추는 보도자료를 통해 "정권(권력) 교체나 좌우 진영으로부터 자유롭게 독립기구화 된 '교과서검정위원회'를 설치해 다양성을 보장하되 오류나 편향성을 객관적으로 걸러내 제대로 된 역사교육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교육부의 교과서 검정기능 강화 방침에 대해 "우리 사회의 다양성을 해치고 일방적 가치관만 주입시킬 우려가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며 반대의 뜻을 표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새정추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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