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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밀로스 퇴출…브라질 국가대표 비소토 영입
입력 2014-01-10 16:20  | 수정 2014-01-10 16:34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기윤 기자] 남자 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이 외국인 선수 밀로스 쿨라피치(몬테네그로)를 퇴출하고,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레안드로 비소토(30‧이하 비소토)를 긴급 수혈했다.
한국전력(구단주 조환익)은 10일 비소토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13일 오전 입국할 예정인 비소토는 현재 브라질 국가대표로 이탈리아와 러시아리그를 거쳐 현재 브라질 RJX에서 뛰었다.
신장 212cm, 몸무게 97kg인 비소토는 전형적인 라이트 공격수이다. 큰 키와 높은 타점을 활용한 공격으로 브라질을 2010 월드리그 금메달, 2012 런던올림픽 은메달로 이끈 최상급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전력은 밀로스의 공격결정력 하락 및 기복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대퇴부근육 이상으로 향후 출전이 불투명해지자 대체선수 물색에 나섰고, 대부분의 해외리그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선수영입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동원가능한 모든 방법을 활용해 신속하게 교체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상위팀들을 잡았던 조직력을 갖췄지만 신인거포 전광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결국 최하위로 주저앉은 상황에서 결정력을 갖춘 노련한 외국인선수의 투입으로 팀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자 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이 외국인 선수 밀로스 쿨라피치를 퇴출하고,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레안드로 비소토로 긴급 교체했다.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처럼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아 경포바다 입수에 이어 비소토의 영입으로 새롭게 전열정비에 들어간 한국전력이 전화위복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coolki@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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