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리모델링 수직증축 허용 `호재`…LG하우시스·KCC 수직상승
입력 2014-01-10 15:57  | 수정 2014-01-10 17:04
건설경기 불황에도 주요 건자재주의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실적이 개선된 데다 지난해 말 리모델링 수직 증축 허용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수혜주'로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건자재업체인 LG하우시스 등의 주가는 지난해 동기보다 45~100% 올랐다. LG하우시스는 작년 1월 10일 7만4100원에서 올해 1월 9일 15만1000원으로 103% 뛰었고, KCC는 같은 기간 29만9000원에서 48만6000원까지 63% 올랐다. 한솔홈데코와 조광페인트도 둘 다 주가가 47% 상승했다. 이 같은 현상은 건자재주의 전방 산업인 건설업종이 일부 업체의 어닝쇼크로 맥을 못추고 있는 모습과는 상반되는 현상이다.
작년 한 해 동안 건자재주가 상승세를 탈 수 있었던 것은 실적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건자재 업체들이 국내 건설사에 대한 매출 의존도를 줄이고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던 의도가 통한 셈이다. LG하우시스의 작년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932억원, 3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2%, 43.77% 증가했다. 한솔홈데코도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7.00%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손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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