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울 아파트값 5주 만에 올라…강남권 재건축 강세
입력 2014-01-10 14:46 

서울 아파트값이 강남권 재건축 가격 상승으로 5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1% 올랐다.
주로 재건축 아파트가 강세를 이루며 매매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송파구의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0.3% 상승했고 강남구는 0.21%, 서초구는 0.11%가 각각 올랐다.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의 경우 지난해 말 1주택자 주택에만 해당됐던 양도세 중과 혜택이 종료된 이후 다주택자 보유 매물이 지난해 말에 비해 500만원 상승했다. 사업시행인가를 앞둔 강남구 개포 주공2단지도 강세다.
재건축·일반아파트를 통틀어 서울의 경우 중구(0.08%)와 송파(0.07%)·강남(0.06%)·서초(0.05%)·금천(0.03%) 등의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반면 강동(-0.07%)·광진(-0.06%)·관악(-0.03%)·강서구(-0.03%)는 하락했다.
이번 주 신도시 아파트 매매값은 지난주보다 0.01% 올랐고 경기·인천은 변동이 없었다.
전세는 연초부터 일부 학군수요까지 가세하며 가격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의 경우 지난주 대비 0.15% 오른 가운데 학군이 좋은 양천구가 0.38%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중구(0.31%)·마포(0.25%)·강남(0.24%)·성북구(0.23%) 등도 강세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2% 올랐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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