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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외국인선수 벨-리오단 영입…리즈 포함 3명 완료
입력 2014-01-10 12:05  | 수정 2014-01-10 13:36
(왼쪽부터) 조쉬 벨, 코리 리오단. 사진=LG 트윈스
[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관심을 모았던 외국인선수 계약을 최종 마무리했다.
LG는 10일 외국인 타자 조쉬 벨(28, Josh Bell)과 투수 코리 리오단(28, Cory Riordan)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벨은 좌우타 모두 가능한 거포로서 우수한 체격 조건(192cm, 104kg)을 바탕으로 한 빠른 스윙과 파워가 돋보이는 선수라는 게 LG 내부의 평가다. 메이저리그(100경기, 타율 0.195, 4홈런), 마이너리그(743경기, 타율 0.279, 106홈런) 등의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1루와 3루 수비가 가능하다. 벨은 LG트윈스에 입단해 기쁘다”면서 팀에 빨리 적응해 팀 성적에 기여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리오단은 직구 최고 구속이 150km인 우완 장신 투수다. 안정된 제구력이 장점이다. 마이너리그 통산 43승47패 평균자책점 4.41을 기록했다. 리오단은 한국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한국 문화도 빨리 익히고 팀 동료들과도 잘 지내 LG가 최대한 많이 승리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LG는 기존 외국인투수 레다메스 리즈를 포함해 벨과 리오단까지 영입에 성공하면서 외국인선수 영입 작업을 마무리지었다. 두 외국인선수는 15일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gioia@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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