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카스트로 공개 석상 등장, 9개월 만에…갑자기 무슨 일?
입력 2014-01-10 11:00 


'카스트로 공개 석상'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9개월 만에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9일(현지시간) 쿠바 공산당 기관지 그란마 등 현지 언론은 카스트로가 전날 밤 아바나의 한 아트 스튜디오 오프닝에 참석해 관람객들의 박수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카스트로는 지난해 4월9일 아바나 학교 개교식에 참석한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건강 악화설이 돌았습니다.

특히 카스트로는 만델라와 친분이 깊은데도 만델라 타계 후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아 건강이 극도로 나빠진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습니다.

1959년 혁명정권 이후 쿠바를 통치한 카스트로는 2006년 7월 건강 악화로 동생 라울 카스트로에게 권력을 넘겨주고 이후 국영 매체 집필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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