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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청대 출신 김민균 영입, 박동혁과는 재계약
입력 2014-01-10 10:40 
울산현대가 청소년대표 출신의 김민균(사진)을 영입했다. 베테랑 수비수 박동혁은 재계약했다. 사진= 울산현대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일 기자] 지난해 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울산현대가 J2리그에서 뛰던 청소년대표 출신 미드필더 김민균을 영입했다. 베테랑 수비수 박동혁과는 재계약했다.
울산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민균을 계약기간 3년에 영입하고 고참 수비수 박동혁(35)과는 2년 계약연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2009년 대구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했던 김민균은 두 시즌 동안 46경기에 출전 2골3도움을 기록한 뒤 2011년 일본 무대로 진출했다. J2리그 파기아노 오카야마에서 2012년까지 73경기에 출전하는 등 팀의 중심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는 유럽축구도 경험했다. 폴란드 1부 소속인 야길로니아 비아위스토크로 이적해 6개월가량 뛰었다. 지난해 8월 오카야마로 복귀했던 김민균은 울산을 통해 4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오게 된다. 173cm 68㎏의 다소 왜소한 체격조건이지만 볼 소유 능력이 우수하고 전방으로 향하는 패싱력이 좋아 공격수들에게 결정적인 득점의 기회를 만들어주는 미드필더라는 평이다.
프로 13년차인 수비수 박동혁과는 재계약했다. 박동혁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 신분이 됐으나 울산 잔류를 택했다. 박동혁은 팀 내 최고참인 만큼 젊은 선수들에게 여러 가지로 도움을 주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 그라운드에서도 뒤처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lastuncl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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