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롯데하이마트, 신규 점포 비용 4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
입력 2014-01-10 08:56 

롯데하이마트가 롯데마트 내 입점을 본격화하면서 그 비용이 지난 4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마트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0% 늘어난 9305억원, 영업이익은 17.5% 성장한 363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출액 실적은 양호하지만 롯데마트에 '숍인숍' 형태로 출점하는 비용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는 분석이다. 하이마트는 작년 한해 37개의 점포를 새로 냈으며 이 중 숍인숍 점포수는 27개다. 또 1분기에 35개에 숍인숍 매장을 더 마련할 계획이며 일부 매장은 인력충원 등 구체적인 실현 단계에 진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안에 하이마트 전체 점포수는 444개로 늘어 작년말 대비 122개가 급증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출점 효과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하이마트 안에 출점한 매장들은 이미 입점 전 대비 15%내와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 중"이라며 "올해 롯데마트 가전사업부는 6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은 유지했다.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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