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은 9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본부에서 올 들어 첫 정례 금융통화정책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0.25%로 동결했다.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도 통화정책회의를 갖고 기준금리를 현행 0.5%로 동결했다. 또한 영란은행은 현재 3750억파운드 규모의 자산 매입 규모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CB는 지난해 11월 이후, 영란은행은 2009년 3월 이후 5년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앞서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독일 슈피겔과 인터뷰에서 "기준금리 인하폭이 예상보다 더 컸다"며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에 급하게 나설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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