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은행은 사회적 기업의 경영환경 및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사회적 기업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HSBC은행 마틴 트리코드 행장은 전날 HSBC은행 본점에서 가진 기금 전달식에서 사회연대은행 김용덕 대표이사에게 총 1억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HSBC은행의 지원금은 사회연대은행을 통해 지역 청소 사업, 결식이웃 급식 도시락 사업, 이주여성 정착지원 기관 및 영농조합 등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는 여러 분야의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HSBC 마틴 트리코드 행장은 "HSBC은행이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한국의 사회적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를 통해 사회적 기업들이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사회의 더 많은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데 재투자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SBC는 전 세계적으로 환경과 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장학 사업인 HSBC 희망장학금 전달, 중학생 대상의 금융교육 프로그램인 HSBC 리빙 파이낸스, 환경 프로그램인 HSBC 미래세대 섬환경 캠프를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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