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허경환 母 “여자 양말 누구거야?”
입력 2014-01-08 19:40 
KBS2 ‘맘마미아는 신년특집을 맞아 부모와 자식들의 24시간을 리얼 관찰하는 새로운 형식으로 선보인다.
8일 밤 방송되는 '맘마미아' 39회에서는 3명의 MC 이영자, 박미선, 허경환이 스튜디오를 벗어나 평소 엄마와 나누지 못했던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특별한 24시간을 보낸다.
서울 자취 11년차 싱글남 허경환은 엄마가 통영에서 올라오기 하루 전 날, 갑자기 한밤 중에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해 눈길을 끌었다. 청소기를 돌리고 걸레질까지 한 허경환은 머리카락 한올도 허용치 않는 깔끔한 면모를 과시했다.
제작진이 갑자기 청소를 한 이유를 묻자 "엄마가 오해할까봐"라고 대답해 엄마가 무엇을 오해할까봐 한밤 중에 대청소를 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허경환은 "긴 머리카락이 나올까봐 청소를 했다"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한껏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PD에게 "의심하지 마셔라. 코디 머리카락이 길다"며 변명을 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허경환 엄마는 허경환의 빨래사이에서 매의 눈으로 빤간 양말을 발견, "이거 여자 양말 아니야?"라고 추궁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허경환이 엄마의 의심을 풀고 청정 싱글남임을 입증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네티즌들은 "허경환 당황하는 모습이 눈 앞에 그려진다", "깔끔한 남자라 청소하는 줄 알았는데, 저런 이유가~", "엄마한테 한 두번 오해 받아본 게 아닌 듯",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 허경환이 엄마랑 어떤 24시간을 보낼 지 궁금해~ 아무말도 안하고 TV만 보는 것은 아니겠지?" 등 관심을 보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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