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특목고 편법운영 사례 무더기 적발
입력 2007-01-07 14:12  | 수정 2007-01-07 14:12
외국어고를 비롯한 특수목적고등학교에서 당초 설립 취지와 달리 유학반이나 자연계 진학반 등을 편법 운영하거나 무더기로 내신성적을 부풀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해 11월20일부터 12월15일까지 서울과 경기도 지역 외국어고등학교와 과학고, 국제고 등 48개 학교에 대한 실태 조사 결과 상당수 부정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6개 외고는 유학을 위한 영문성적증명서를 발급하면서 임의대로 성적표기 방식이나 점수기준을 바꿔 내신을 부풀렸고, 미국 대학진학시험을 치르기 위해 결석한 학생을 출석처리하거나 학교시험에서 면제시켰습니다.
또 정규교육과정에서 금지된 유학반을 편법 운영했고, 설립취지와 다르게 자연계 진학반을 운영하거나 적성 창의력 검사때 수리문제를 출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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