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적정 수면시간, 7~8시간…"뭐든지 적당한게 최고"

한국인 적정 수면시간은 7~8시간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 화제다.
지난 7일 서울대학교 의대 예방의학과 유근영 교수팀은 건강한 사람의 평소 수면시간이 사망 위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분석한 결과 한국인 적정 수면시간은 7~8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예방의학회지(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and Public Health) 최근호에 실린 이 연구는 1993년부터 17년간 한국인 1만3164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코호트 연구(전향성 추적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연구팀은 "하루 수면시간을 5시간 이하, 6시간, 7시간, 8시간, 9시간, 10시간 이상으로 분류해 조사한 결과 평균적으로 수면시간이 7∼8시간보다 짧거나 길면 사망률이 높아지는 U자형 위험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5시간 이하의 수면군은 7시간 수면군보다 사망률이 21% 높았고 10시간 이상 수면군은 7시간 수면군보다 사망률이 36%나 높게 나타났다.
이에 연구팀은 "주말 잠 몰아자기를 8시간 이상 넘기지 않는 것이 신체에 좋다"며 "기상시간 역시 평소보다 2시간 이상 지연되면 몸에 해롭다"고 전했다.
'한국인 적정 수면시간'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인 적정 수면시간, 뭐든지 적당한 게 중요", "한국인 적정 수면시간, 수면시간과 사망률이 연관이 있다니", "한국인 적정 수면시간, 많이 자는게 더 나쁘다니"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