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 공장서 디클로로실란 누출

오늘(8일) 오전 9시 3분쯤 경기도 화성시 반도체용 화학물질 제조공장에서 독성물질인 디클로로실란 30kg이 누출됐습니다.
이 사고로 근로자 28살 오 모 씨가 오른팔과 양다리에 2도 화상을 입었으며 56살 이 모 씨 등 13명이 어지러운 증상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디클로로실란 가스는 반도체 제조공정에 사용하는 유해성 물질로 인화성이 매우 높고 피부에 접촉 시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설비점검 과정에서 일부 누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추성남 /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