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용인에 국내 최대 중고차 매매단지
입력 2014-01-08 17:12  | 수정 2014-01-08 19:34
현대건설이 경기 용인에 국내 최대 규모 중고차 매매단지를 짓는다. 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최근 국내 최대 규모 중고차 매매단지인 '엠플렉스 오토밸리' 시공사로 선정돼 이르면 다음달 착공에 들어간다. 완공은 2015년 말 예정이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산103 일대에 연면적 16만9821㎡ 규모로 지어지는 엠플렉스 오토밸리는 완공 시 약 180개 자동차 매매장과 1만여 대 자동차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매머드급 중고차 매매단지가 될 전망이다.
엠플렉스 오토밸리는 초기 설계 단계부터 한곳에서 자동차 매매와 관련된 모든 업무가 체계적으로 진행되는 논스톱 마켓으로 구성됐다. 상업ㆍ업무시설은 지하 4층~지상 4층으로 지어지며, 지하 1층은 휴게시설과 푸드코트를 중심으로 한 복합 쇼핑몰로 조성된다. 지상 1~4층에는 수입상사, 국내상사, 할부금융사, 보험사 등과 함께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용인시 차량등록사무소를 유치해 중고차 구입부터 보험 가입, 자동차 등록까지 논스톱 쇼핑이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별도의 정비동도 들어선다. 하루 300대 이상 입고되는 차량업무 처리를 위해 성능검사장과 포토존 등을 배치해 입고에서 제시까지의 시간을 최대한 단축시킬 예정이다. 단지 내에 자동차 관련 평생교육원도 들어선다.
시행사인 에스라건설 관계자는 "상주인원은 6000~7000명, 하루 유동인구는 5000~1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고재만 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