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보험개발원 "고령화 대비 상품 개발·차보험 손해율 안정 지원"
입력 2014-01-08 15:52 

보험개발원은 2014년 한 해 동안 고령화에 대비해 보험사 신상품 개발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화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개발원은 보험 산업의 지속성장과 보험사 내실경영 지원을 위해 △보험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상품개발 선진화 지원 강화 △통계 분석 및 제공업무의 고도화로 고부가가치 창출 △선제적 리스크 관리지원으로 내실경영 역량강화에 기여 △IT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통한 서비스 안정화 지원 △자동차 보험요율 및 손해사정 선진화 추진 등 5대 과제를 2014년 주요 사업목표로 설정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고령화 추세에 보험사 신상품 개발 지원 강화를 위해 건강손상 등으로 평균 이하의 기대여명을 가진 연금가입자에게 표준연금 보다 더 많은 연금액을 지급할 수 있는 연금상품 도입방안을 마련, 신규 연금시장 창출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연금은 피보험자의 건강상태와는 무관하게 성별과 연령별 연금사망률을 기준으로 연금급부를 산출한다.
더불어 치매, 중풍, 뇌경색 및 뇌졸중 등 노인성 질환의 발생 통계를 분석·제공해 노인 전용 상품의 운영방안을 마련·제시하는 한편, 은퇴시장 및 은퇴자에 대한 조사정보를 제공해 퇴직 이후 위험을 보장하는 신상품 개발 활성화를 통한 시장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화 지원을 위해 자동차보험료가 공평하게 부과될 수 있도록 차량모델별 위험도를 대인배상, 대물배상 등 세부담보별로 분석하고 손해율 변동요인을 분기별로 분석·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개발원은 외산차 대체부품 사용 활성화 추진 및 부품가격 검색시스템 확대 운영을 통해 외산차 수리비를 인하하는데 업무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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