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노르웨이 연어 고등어 한국수출량 11% 증가
입력 2014-01-08 15:07 

지난해 연어와 고등어 등 노르웨이산 수산물의 국내 수출이 전년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에 따르면 2013년 한국에 수출된 노르웨이 수산물은 약 2만5000t으로 전년대비 11% 증가했다. 총 수출액도 37.6%증가한 약 11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본 원전 사고 이후 청정지역이 노르웨이산 수산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고, 노르웨이 연어의 국제 가격이 상승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전체 연어 물량은 다소 줄었으나 냉장상태로 항공 직송하는 생연어의 수출량은 20% 증가해 성장세를 이어갔다. 또 한국은 일본 터키 러시아와 함께 노르웨이 고등어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국가로 떠올랐다. 2013년 한국에서 수입한 노르웨이 고등어는 전년보다 27%늘어난 1만7000t이었으며, 수입액은 398억원을 기록했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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