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모비스 전파실 국제시험기관 됐다
입력 2014-01-08 14:12 

현대모비스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기술연구소 전파무향실이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인정에 따라 현대모비스 전파무향실은 국제적인 시험능력을 인정받게 됐고 앞으로 해외 69개 국가에서도 동일한 효력을 갖게 됐다. 또 자동차 부품 해외 수출시 국제공인시험기관의 평가표를 통해 국내 부품의 신뢰도 향상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용인 기술연구소에 총 20개 전파무향실을 보유하고 있다.
전파무향실은 전파가 반사되지 않도록 내부에 흡수체를 부착하여 전파기기의 특성을 시험하기 위한 실험실이다. 텔레매틱스, 전자제어장치(ECU), 각종 센서 등 전장부품들의 전자파 발생량과 전자파 내성을 평가한다.
특히 최근 자동차 전장부품 비율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매킨지는 전장부품 시장이 2015년 2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차량 내 전자부품의 비중도 2015년에는 40%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봉환 연구개발본부장은 "이번 전파무향실 인정을 통해 현대모비스의 평가시스템 신뢰도의 국제화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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