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미약품 희귀질환 폐동맥고혈압치료제 파센탄정 출시
입력 2014-01-08 14:12 

한미약품 보센탄 성분의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파센탄정 62.5 mg'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폐동맥고혈압은 폐동맥 내 혈압이 높아져 폐의 혈액순환이 나빠지는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국내 환자 수는 약 2000명 수준이며, 이 중 30~50%가 보센탄과 실데나필을 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기존 보센탄 제품은 건강보험 적용을 받아도 한 달 약값이 약 200만원에 달해 환자들의 부담이 컸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미약품은 파센탄정 62.5mg을 1정당 보험약가 1만1190원으로 내 놔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낮췄다. 이 회사는 향후 고용량인 125mg 제품도 추가 발매할 계획이다.
박명희 한미약품 종병CMD본부장은 "앞으로도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제품 개발로 희귀질환 환자들의 치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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