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예보, 은닉재산 신고 포상금 18억원 지급
입력 2014-01-08 14:11 

예금보험공사는 2002년 '금융부실관련자 은닉재산 신고센터' 설치 후 현재까지 총 242건의 신고정보를 접수, 322억원을 회수하고 포상금으로 31명에게 18억원을 지급했다고 8일 밝혔다.
양건승 예보 재산조사실 팀장은 "작년의 경우 전년 대비 신고 건수는 2배, 신고 금액은 7배, 회수 금액은 3배 이상 급증하는 등 금융부실관련자 은닉재산 신고센터 운영이 크게 활성화되는 성과를 거뒀다"며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요망했다.
금융부실관련자 은닉재산에 신고는 전화·인터넷·우편·방문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가능하며 신고전화는 02-758-0102~4이다.
예금보험공사는 작년 7월 1일부터 은닉재산 신고포상금 최고 한도를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상향하는 한편 언론매체를 비롯한 다양한 방식으로 은닉재산 신고제도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작년 상반기까지는 은닉재산 규모 100억원을 초과하는 신고가 전혀 없었으나 신고포상금 최고한도를 올린 이후인 하반기에는 100억원 이상의 거액 신고가 4건이나 접수됐다.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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