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주먹이 운다 송가연, 그녀는 강했다 “평소에도 남성과…” (인터뷰)
입력 2014-01-08 13:44 
주먹이 운다 송가연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기윤 기자] ‘얼짱 파이터이자 로드걸즈 송가연(20)은 강한 여성이었다. 남성 파이터와 대결서도 망설임이 없었다.
송가연은 지난 7일 방송된 XTM ‘주먹이 운다-영웅의 탄생에서 윤형빈의 제안으로 ‘방구석 파이터 정한성과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송가연의 상대는 남성 고교 선수였다. 송가연은 8일 MK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남자 선수와 대결 부담이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참가자들 스파링 하는 것만 보고 있어서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마침 (윤)형빈 오빠께서 해보라고 하셔서 갑자기 하니 재미있었다”며 평소에도 남자들과 스파링하기 때문에 상관이 없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올해 만 20세인 송가연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킥복싱과 유도를 하다가 종합격투기에 도전했다. 이어 4번의 경기를 전승으로 끝냈다. 그 중 2전은 같은 체급의 남자선수에게 얻은 승리였다. 데뷔 때부터 남자선수를 상대해 승리 한 것이 지금의 강한 여성 송가연을 만든 원동력이 된 것이다.
송가연은 지난해 9월 격투기 선수 최초로 여자 종합격투기 선수가 소속 단체 대회의 라운드걸로 데뷔하면서 당시 수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송가연은 현재 방송 활동 등 국내 최초 격투기 선수 겸 로드FC 라운드걸인 ‘로드걸로 활약 중이며, 서두원이 대표로 있는 서두원 짐에 소속 코치로도 활동 중이다
송가연은 향후 선수 출전 계획은 미정이다. 아직은 로드걸즈로 격투기 팬을 만날 예정이다. 그는 이에 대해 아직(선수 출전 계획)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 없다”면서도 이번(2014년)년도에 데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선 로드FC의 로드걸로 더 많은 활동을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coolki@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