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글로벌 경기 훈풍 불구 삼성전자 악재로 하락
입력 2014-01-08 09:32 
코스피가 글로벌 경기 훈풍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실적 악재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8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는 2.41포인트(0.12%) 내린 1957.03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마감한 뉴욕 증시가 무역수지 개선 등 양호한 경제지표로 나흘만에 상승하자 코스피도 개장 초 상승 출발했지만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이 부진한 여파가 이날까지 이어져 하락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 주가는 1% 내려 다시 130만원선이 무너졌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205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다. 개인 투자자들도 개장 초 매도에서 45억원 매수로 돌아섰지만 기관 투자가가 225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75억원의 순매도가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전기가스, 전기전자, 화학, 음식료품 등이 내리는 반면 종이 목재, 운수창고, 건설, 서비스, 금융업 등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등이 하락하고 있지만 현대차,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NAVER 등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1.59% 올라 시가총액 3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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