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정추 "기초 공천 폐지해야…국민과의 약속" 주장
입력 2014-01-08 09:25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가 기초선거 정당공천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정추 소통위원장 무소속 송호창 의원은 지난 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기초자치단체 정당공천 배제는 국민과의 약속이며 기득권을 내려놓으라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기초자치단체 정당공천제 폐지는 안 의원이 지난 대선 후보 당시 내세운 공약이다.
송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당 문재인 후보도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약속했는데 최근 새누리당 당헌당규개정특위가 발표한 개선안을 보면 이런 대국민 약속을 저버리고 정당공천제를 현행대로 유지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 정부·여당에 대한 국민 불신은 더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지난해 새정추가 주장했던 단계적 공천제 폐지 주장에 관해 "일단 정당공천 폐지를 결정짓고 자세한 내용은 추후 여야가 같이 협의할 수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