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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정 “영화 속 삭발, 막상 자르니 아무렇지 않았다”
입력 2014-01-08 09:13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박희정이 삭발에 대해 언급하며 연기열정을 보였다.

7일 오후 서울 서교동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영화 ‘또 하나의 약속(감독 김태윤․제작 ㈜에이트볼 픽쳐스)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박희정은 영화 속 삭발에 대해 묻자 개인적으로는 여자이기에 조금 슬프기도 했지만 촬영을 위해 당연히 해야 되는 일이기에 머리카락을 잘랐다. 막상 머리카락을 자르니 아무렇지 않더라”라고 쿨하게 답했다.

이어 박희정은 아빠 역으로 열연한 박철민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그녀는 박철민선배가 잘해줬다. 첫 장면부터 죽는 장면이라 어렵고 불편했었는데 박철민 선배가 조언을 많이 해줬다”고 덧붙였다.

박희정은 ‘또 하나의 약속에서 상구(박철민 분)의 딸 윤미 역을 맡았다.

‘또 하나의 약속은 반도체 회사에서 일하던 스무 살 딸을 가슴에 묻은 속초의 평범한 택시운전 기사가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인생을 건 재판을 다룬 실화를 소재한 작품이다. 오는 2월 6일 개봉.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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