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만도, 한라건설 관련 우려 과하다"
입력 2014-01-08 08:55 

메리츠종금증권이 8일 만도에 대해 한라건설과 관련한 우려가 지나치게 과하다고 분석했다.
김준성 연구원은 "지난 12월 이후 만도는 한라건설의 지분 매각과 한라하이힐의 매각 지연 등으로 주가가 코스피 대비 9.5% 하락했다"며 "우리는 해당 이슈들이 만도의 한라건설 지원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보지 않으며 심리적 이유에 따른 주가 조정은 올해 안정적인 원가구조와 고마진 중국매출 비중에 따른 이익성장과 함께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만도는 올해 주요 자동차 업체 중 가장 높은 이익 성장을 실현할 것"이라며 "중국 장기 성장성과 높은 헷징 포지션으로 안정적인 원가율을 유지함으로써 올해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대비 24.5% 증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라하이힐에 대해서는 현재 잠재 매수주자와 가격 협의를 진행 중이며 기존 매각가격 3000억원에서 큰 폭의 가격조정 없이 매도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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