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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다저스와 2016년까지 3년 연장 계약
입력 2014-01-08 06:57 
돈 매팅리 감독이 LA 다저스와 3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돈 매팅리(53) 감독이 3년 연장 계약을 맺으면서 2016년까지 팀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 8일(한국시간) 다저스와 매팅리 감독이 2016년까지 3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정식 발표는 이번주내로 이뤄질 예정이다.
매팅리 감독은 2011년 다저스와 3년 계약에 더해 1년의 옵션 계약을 맺었다. 해당 옵션은 취소되고 새롭게 3년 계약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추가 옵션 여부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레임덕을 피하고 장기적으로 선수단을 운영하게 됐다는 측면에서 매팅리 감독에 힘을 실어준 조치다. 당초 옵션 발동으로 1년의 임기만 보장됐던 매팅리 감독으 선수단 장악과 운영 측면에서 목소리를 내기 힘들었다.
이에 매팅리 감독은 지난 시즌 종료 후 기자회견서 공개적으로 장기계약을 요구하고 나서기도 했다. 차일피일 계약을 미루던 다저스는 결국 매팅리 감독 체제를 연장하기로 결정, 3년 계약을 안겨줬다.
매팅리 감독은 다저스 부임 이후 260승 225패 5할4푼6리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1년 첫 해 82승79패(한 경기는 비로 취소)로 지구 3위, 2012년 86승76패로 지구 2위, 2013년 92승70패로 지구우승을 이끌었다. 4년만에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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