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설주의보 전국 확대
입력 2007-01-06 14:42  | 수정 2007-01-06 14:42
소한인 오늘 전국에 많은 눈이 내리며, 기온까지 크게 떨어졌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대설주의보가 발령돼 눈 피해가 우려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인제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질문 1.

현재 대설특보가 제주도까지 확대되는 등 전국에 눈이 내리고 있죠?

답변)
네, 오늘 새벽 간간히 내리기 시작한 눈은 오전부터 전국에 걸쳐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지역에는 오전 6시 30분쯤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오전 한 때는 강한 눈바람이 휘날리며 시야를 가리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와 강원 산간지역, 충청도, 전라도, 제주도 등 전국에 걸쳐 현재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하루 충청과 전라, 울릉도·독도 지방에 5에서 최고 15cm의 많은 눈이 내리겠고, 서울·경기 등 그 밖의 지방도 2에서 5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번 눈은 대부분의 지방에서 오늘 오후 늦게부터 그치겠지만 충청과 호남 서해안 지방은 내일까지 눈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2.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많이 내리면서 교통대란이 일고 있죠?

답변)
네. 아침부터 내린 눈으로 전국에 걸쳐 교통대란이 벌어졌습니다.

서울 도심을 운행하는 차량은 30km 이하로 서행했으며, 경찰은 인왕산길과 북악산길을 비롯해 창의문길 등의 통행을 금지했습니다.

고속도로에는 눈이 쌓이지 않아 전반적으로 원활한 소통을 보였지만 영동고속도로에는 스키장을 찾는 차량이 한꺼번에 몰려 일부 구간에서 더딘 흐름을 보였습니다.

항공기 결항사태도 이어졌습니다.

김포공항에서는 국내선 항공기 12편이 결행됐고, 제주행 4편은 제주공항의 강풍으로, 8편은 비행기에 쌓인 눈을 세척하는뜨지 못했습니다.

이와함께 인천공항을 출발할 예정이었던 국제선 4편도 기상악화로 출발하지 못했습니다.

한편 인천항에서는 풍랑주의보로 인해 이날 오전 7시부터 국내 여객선 13편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질문 3.
폭설에 강한 바람으로 추위도 한층 매서운데 이번 추위는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답변)
현재 눈·비와 함께 기온도 뚝 떨어졌습니다.

전국의 낮 기온이 0도에서 8도로 어제보다 10도 가까이 떨어지는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한낮에도 체감 온도가 영하에 머무르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은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이 영하 1도에서 9도 분포로 오늘보다 더 춥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다음주 말까지 계속된 뒤 점차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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