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하지정맥류 환자 비율, 여성이 남성의 2배…이유는 뭐?
입력 2014-01-06 14:32 


'하지정맥류 환자 비율'

하지정맥류 여성환자 발생 비율이 남성의 두 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정맥류란 다리와 발의 정맥이 혹처럼 확장되고 부풀어 오르는 것을 뜻합니다.

특히 다리에 통증, 욱신거리는 느낌, 경련, 하지 무게감, 부종 등을 동반해 주의가 요구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6년간(2007~2012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하지정맥류로 진료를 받은 환자수는 2007년 12만 명에서 2012년 14만 명으로 매년 약 3.2%씩 증가했습니다.


특히 여성이 남성보다 매년 2배 이상 많았고, 여성의 연평균 증가율도 약 3.6%로 남성(2.4%)보다 높았습니다.

‘하지정맥류 진료환자 중에서 특히 40대와 50대 여성이 많았으며 2012년을 기준으로 전체 여성 중에서 40대와 50대가 각각 25%, 29%로 전체 여성의 54%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대 여성이 전체 여성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9%로 높지 않지만, 최근 6년간 증가율이 높은 편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는 최근 유행하는 스키니 진 또는 레깅스 착용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의료용 압박 스타킹은 발에서 허벅지로 갈수록 압력이 줄도록 하여 혈액 순환을 돕도록 설계된 것에 반하여, 스키니 진이나 레깅스 등의 꽉 끼는 옷은 정맥의 순환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정맥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하지정맥류 환자 비율, 여자가 많을 것 같긴 해" "하지정맥류 환자 비율, 조심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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