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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한 은행, 고양이에게 신용카드 발급
입력 2007-01-05 10:52  | 수정 2007-01-05 10:52
호주에서는 한 은행이 고양이에게 신용카드를 발급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주장훈 기자가 이밖에 해외 화제를 전해드립니다.


호주의 한 은행이 고양이에게 신용카드를 발급한 웃지 못할 일이 일어났습니다.

고양이 주인인 캐서린 캠벨 양은 은행의 신원확인과 보안 시스템을 시험해 보고자 자신의 은행 계좌를 통해 자신의 고양이 이름인 '메시아'로 신용카드를 신청했습니다.


이 은행은 '메시아'가 고양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렸고 이미 발급된 신용카드를 취소시키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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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의 아버지인 팀 월츠 민주당 하원의원이 가족들에게 자신의 의회 집무실을 구경시키고 있습니다.

초선인 월츠 의원은 최근까지 고등학교 교사 겸 학교 미식축구팀 코치로 일해 왔습니다.

같은 복도에서 얼마 안 떨어진 집무실의 팀 마호니 의원 역시 42명의 초선 민주당 하원의원 가운데 하나입니다.

월츠 의원이나 마호니 의원 모두 이제는 민주당의 세상이 돼 버린 미 의회 업무에 빠르게 적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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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애틀의 한 부부가 뇌질환성 전신마비 장애아인 딸이 성장 억제 수술을 받게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부부는 딸 애슐리가 너무 크면 보살피기가 어려워진다는 병원 의료진의 말에 따라 자궁을 들어내고 가슴 부위를 제거한 후 에스트로겐 호르몬까지 과다 투여하도록 했습니다.

이 수술로 애슐리는 키 1.3미터, 체중 34킬로그램에서 성장이 멈췄습니다.

이에 대해 부모의 권한과 의학 윤리에 대한 논란이 일었지만 부모는 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라며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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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는 최근 닭싸움이 새로운 무술 스포츠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쟈오도쉬'로 명명된 닭싸움이 최근 중국 전역의 대학에서 큰 인기를 누리자 베이징 중앙 대학교에서는 아예 닭싸움 대회가 열려 관심을 끌었습니다.

아이들의 놀이 정도로 머물러 있던 닭싸움은 별다른 기구 없이 손쉽게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점점 전국적인 무술 스포츠를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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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의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가 특유의 기합과 함께 중국의 얀지를 상대합니다.

1세트 얀지가 선전하면서 게임스코어 5-5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샤라포바가 7-5로 세트를 따냈습니다.

샤라포바, 여세를 몰아 2세트를 쉽게 승리하면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얀지를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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