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업· 금융기관 CI 교체 잇따라
입력 2007-01-04 15:22  | 수정 2007-01-05 09:17
해가 바뀌면서 CI 교체 즉 새얼굴로 단장하면서 새출발을 다짐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새해부터 기업과 금융기관들이 잇따라 새얼굴 단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기업은행은 로고를 'IBK기업은행'으로 바꾸고, 24년간 사용하던 세 개의 동그라미 심벌을 'IBK'를 형상화 해 '성공날개'를 의미하는 '윈-윙'으로 바꿨습니다.

인터뷰 : 이경준 / 기업은행 전무 - "새해를 맞아서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가고 기업은행이 진취적인 모습으로 고객의 성공과 미래를 담보한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기업은행은 새로운 얼굴을 바탕으로 글로벌 은행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화그룹은 춤추는 듯한 세 개의 원이 엇갈려 있는 '트라이서클'로 바꾸고 공격적인 경영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 김승연 / 한화그룹 회장 - "이제 한화 100년의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새롭게 태어나는 순간입니다. 여러분 모두 그룹의 변화와 혁신에 동참해주길 바랍니다."

중화학공업 제품 위주의 딱딱한 이미지에서 탈피해 종합금융그룹으로 나가고자하는 한화의 CI변경은 파격적이라는 평가입니다.


국책연구기관인 KDI도 지난해 말 35년만에 새 얼굴을 선보였습니다.

KDI는 신뢰할 수 있는 국책연구기관으로서 흔들림 없이 경제와 사회를 이끌어간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이밖에도 많은 기업과 금융기관, 기관들이 CI교체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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