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경찰 시위대에 발포, 최소 5명 사망 20명 부상…

‘캄보디아 경찰 시위대에 발포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국민들을 향해 캄보디아 정부가 실탄을 발포해 최소 5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3일(현지시각) 오전 10시경,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푸르센체이 지역 공단 주변도로를 점거한 채 시위를 벌이던 봉제업체 노조원 수백 명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경찰과 목격자들은 시위대가 강제 해산에 나선 진압 경찰에 쇠파이프 등을 휘두르고 돌이나 화염병을 던지며 저항하자 경찰이 실탄 사격을 가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봉제업체 근로자들은 최저임금을 현행 월 80달러에서 160달러로 인상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최저임금은 지난해 5월 66달러에서 80달러로 인상됐지만 노동자들은 최저생계비에도 못 미친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야당은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반정부 시위를 주도하고 있으며, 노동자들이 임금인상 요구를 지지하는 통합 야당 캄보디아구국당(CNRP)의 반정부 시위에 가세하면서 캄보디아 정국은 더욱 혼란스러운 상태입니다.

‘캄보디아 경찰 시위대에 발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캄보디아 경찰 시위대에 발포, 최저 월 16 받으려고…” 캄보디아 경찰 시위대에 발포, 사람이 죽었는데 기업 걱정은 좀 아니지” 캄보디아 경찰 시위대에 발포, 캄보디아는 시위 한번 일어나면 너무 무섭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