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달 MBN이 보도한 '30분 단위 근로계약제'와 관련해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홈플러스에서 매장 안 기습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이정호 기자입니다.
【 기자 】
▶ 현장음
- "단체교섭 쟁취하여 인간답게 살아보자"
근무복 차림의 직원 수십 명이 판매코너에서 벗어나 매장 안을 행진합니다.
지난해 말 30분 단위로 근로계약을 맺는 관행을 폐지하라며 쟁의에 들어간 홈플러스 노조가 대낮에 기습 부분 파업을 벌였습니다.
대형마트 안에서 이런 시위가 벌어진 건 지극히 이례적입니다.
▶ 인터뷰 : 이애자 / 홈플러스 노동자
- "우리가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었구나. 그런데 회사에 너무 감사하고 다녔구나."
홈플러스는 실질적으로 8시간 일하는 비정규직과 7시 30분 계약을 맺고, 30분치 임금을 덜 주고 있다는 논란에 싸여 있습니다.
홈플러스 사측은 문제 해결을 위해 사안의 시급성을 나눠 교섭하고 있다는 원칙적인 입장.
오는 9일 총파업을 앞두고 대치 국면은 더 날카로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영상취재 : 한종오 VJ
영상편집 : 김경중
지난달 MBN이 보도한 '30분 단위 근로계약제'와 관련해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홈플러스에서 매장 안 기습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이정호 기자입니다.
【 기자 】
▶ 현장음
- "단체교섭 쟁취하여 인간답게 살아보자"
근무복 차림의 직원 수십 명이 판매코너에서 벗어나 매장 안을 행진합니다.
지난해 말 30분 단위로 근로계약을 맺는 관행을 폐지하라며 쟁의에 들어간 홈플러스 노조가 대낮에 기습 부분 파업을 벌였습니다.
대형마트 안에서 이런 시위가 벌어진 건 지극히 이례적입니다.
▶ 인터뷰 : 이애자 / 홈플러스 노동자
- "우리가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었구나. 그런데 회사에 너무 감사하고 다녔구나."
홈플러스는 실질적으로 8시간 일하는 비정규직과 7시 30분 계약을 맺고, 30분치 임금을 덜 주고 있다는 논란에 싸여 있습니다.
홈플러스 사측은 문제 해결을 위해 사안의 시급성을 나눠 교섭하고 있다는 원칙적인 입장.
오는 9일 총파업을 앞두고 대치 국면은 더 날카로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영상취재 : 한종오 VJ
영상편집 : 김경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