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원-엔 시장 부활 실효성 회의론 제기
입력 2007-01-04 17:27  | 수정 2007-01-04 17:27
정부가 올해 경제운용방향에서, 원-엔 환율의 급격한 변동을 막기 위해 1997년 이후 사라진 '원-엔 시장'을 개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한 데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일고 있습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엔 시장이 1996년 10월 도입돼 한때 운용됐지만 원-엔 거래 규모가 많지 않고 투기적 거래도 부진해 시장형성에 실패했다며, 이같은 사정은 현재도 마찬가지라며 원-엔 시장 부활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현재 원-엔 환율은 원달러 환율에 엔달러 환율을 연동시키는 방식이어서, 엔화에 대한 원화의 가치가 하락하지 않아도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 엔달러 환율도 자동적으로 하락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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