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할인공세에 맞서 현대.기아차도 몸값 낮추기에 나섰다. 특히 판매가 부진한 하이브리드 차량과 PYL, K9 등이 대상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1월 한달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구입한 고객에게 최대 200만원을 할인해준다. YF쏘나타(30만원), i30(50만원), 벨로스터(20만원)도 할인에 나선다.
또 수입차에서 현대차로 갈아탈 경우 최대 50만원을 할인해준다. 제네시스와 에쿠스를 구입하면 50만원, PYL(i30, i40, 벨로스터)을 구입하면 30만원을 할인해준다.
기아차도 이달 한달간 최대 100만원을 깎아주는 K9 프리미엄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산 대형차를 보유한 고객이 K9을 구입할 경우 100만원을 할인해준다. 기아차를 2대째 구입하는 고객에겐 10~30만원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K7 하이브리드 출시 기념으로 이달 한달 K700h와 신형 K500h를 구입하는 고객에겐 저금리 할부상품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1개월내 차량 교환, 전용부품 무상보증, 중고차 가격 보장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임성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