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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부총리 "금융기관 대출 현장점검 확대"
입력 2007-01-04 14:42  | 수정 2007-01-04 14:42
권오규 경제부총리는 "올해 금융정책 방향은 금융시장의 리스크관리에 우선을 두고 추진해나갈 것"이라면서 "금융기관 여신실태에 대한 현장점검을 확대하는 등 부실화 가능성이 높은 부분에 대한 상시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권 부총리는 오늘 롯데호텔에서 열린 금융기관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통해 "개별 금융기관들도 감독당국의 요구에 앞서 스스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권 부총리는 지난해 신용위험이 높은 계층까지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입하려는 경향이 확산됐고 단기외화차입이 늘면서 원화절상 요인으로 작용하는 등 금융시장의 '쏠림현상'으로 인해 위험요인이 노출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권 부총리는 이어 올해 경제상황은 작년에 비해 쉽지 않을 것이라며 경기 보완적인 거시정책 운용과 부동산 시장 안정,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구조조정 촉진 등을 통해 잠재수준을 벗어나지 않는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도록 운용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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