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노 대통령, 경제점검회의 주재
입력 2007-01-04 10:20  | 수정 2007-01-04 11:08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한명숙 총리와 권오규 경제부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새해 첫 외부행사를 시작합니다.
청와대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임동수 기자 ?

질문1> 오늘 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경제점검회의,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한명숙 총리와 권오규 경제부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한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새해 경제운용방향을 보고받고 환율과 유가,부동산 문제 등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회의에 참석한 경제부처 국장급 이상 공무원 3백여 명과 오찬을 함께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노 대통령은 현재 경제상황에 대한 실무자들의 견해를 직접 듣고 격려할 계획입니다.

경제에 대한 노 대통령의 관심은 신년사에도 나타났는데 교육, 부동산, 환율 문제의 심각성을 언급하면서 "부동산·금융의 위기요인에 대해 철저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 지난 연말 대중소기업 상생회의에서는 기업인들이 있는 자리에서 "시장경제원리에 맞지 않는 정책은 절대 안쓰겠다"고 밝히는 등 임기 마지막 해에 경제분야 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뜻을 매일 내비치고 있습니다.

특히 노 대통령이 새해 첫 외부 공식행사로 경제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하기로 한 건, 임기말 적극적으로 국정을 챙기고 경제살리기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는 새해 첫 행보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윤승용 청와대 홍보 수석은 "노 대통령이 앞으로 국무회의를 매주 주재하기로 했고, 새해 첫 외부 공식행사로 경제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하기로 한 의미를 잘 해석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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