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주상욱·문채원, 중편 ‘우수연기상’ 영예(KBS 연기대상)
입력 2013-12-31 23:47 
‘굿닥터 주상욱·문채원이 중편드라마 부문 우수 연기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상욱·문채원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 본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3 KBS 연기대상에서 우수 연기상 중편드라마 부문 남녀 수상자로 선정됐다.
주상욱은 오늘 시상식 MC를 맡아 너무 긴장한 나머지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낸 것 같다”면서 이제야 적응이 좀 됐는데 이런 수상 무대에 서니 다시 떨리고 긴장된다. 감사드리고 행복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10년째 함께 하고 있는 소속사 식구들을 비롯한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가장 친한 친구가 내년 결혼한다. 축하 인사를 이 자리에서 하고 싶다. 또한 이 자리에 와계신 어머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진심어린 소감을 전했다.

여자 수상자인 문채원은 화장실을 안 가려고 물을 한 모금도 안 먹었더니 목이 막 탄다”고 운을 뗐다.
그는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내 인생에 의사를 해 볼 일은 없기 때문에 역할을 맡았을 때 굉장히 호기심을 갖고 열심히 했다”면서 ‘굿닥터는 환자와 의사의 매일 매일의 삶을 그 어떤 메디컬 드라마보다 휴머니즘 시각에서 따뜻하게 담은 작품이라는 자부심이 있다. 모든 출연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굿닥터 안에서 그려진 ‘장애라는 특정 소재 때문에 주변의 우려가 컸었던 것으로 아는데 많은 분들의 격려와 응원, 노력 속에서 예쁘게 그려진 것 같다”면서 그 분들께 조금이라도 위안이 됐을 작품이 됐었기를 간절히 바란다. 정말 감사드린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2013 KBS 연기대상에는 이미숙, 신현준, 주상욱, 윤아가 MC를 맡았다. 올 한 해를 빛낸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진정한 축제의 장이 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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