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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기대상] 김석훈-이소연, ‘루비반지’ 커플 일일극 부문 우수상 수상
입력 2013-12-31 23:06 
사진=KBS ‘연기대상’ 방송캡처
[MBN스타 남우정 기자] ‘루비반지의 김석훈, 이소연이 나란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3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3 KBS 연기대상에서 김석훈, 이소연이 일일드라마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김석훈은 새롭게 편성된 드라마였기 때문에 자리매김하기 쉽지 않았는데 다 시청자분들이 사랑해 주셨기 때문이다. ‘루비반지의 전산, 박기웅 감독님의 지혜 아니었으면 자리매김 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얼굴이 뒤바뀐 상황에서 연기하기 쉽지 않았을 이소연, 임정은, 박광현을 비롯한 선후배님들에게 감사하다. 배우가 계속 작품을 하다 보면 중심을 잃기 쉽다. 중심을 잃지 않는 배우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소연은 못된 짓을 많이 한 배수빈 씨에게 상을 받아서 기분이 이상하다. 올 한해 욕을 정말 많이 먹었다. 연기하면서 힘들었던 순간도 있었는데 좋은 동료들, 스태프들을 만나서 끝까지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저희 드라마가 생각보다 시청률이 잘 나왔다. 수고했다고 대표로 저에게 상을 준 것 같다. 고생 많으셨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3 KBS 연기대상은 신현준, 이미숙, 주상욱, 윤아가 MC를 맡았으며 김혜수, 주원, 지성, 정우, 황정음, 조정석 등이 참석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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