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MBN '핫클릭' 2013 올해의 인물 1위 박근혜…2위 노무현
입력 2013-12-31 20:02  | 수정 2013-12-31 21:07
【 앵커멘트 】
2013년 한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고, 많은 인물들이 사람들 입에 오르내렸습니다.
MBN이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인물 10인을 선정했습니다.
김형오 기자가 선정 인물들을 소개합니다.


【 기자 】
올 한해, 여러분은 MBN에서 누구를 가장 많이 만났습니까?

지금부터 볼까요?

<1위 박근혜 대통령>

2013년 대한민국은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 첫 부녀 대통령의 취임 선서로 시작됐습니다.

▶ 박근혜 대통령
- "저는 오늘 대한민국의 18대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2위 노무현 전 대통령>

그러나 치열했던 대선의 후유증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실종 논란으로 이어지며,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상당한 부담이 됐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민주당 의원(작년 12월17일)
- "제가 그 회의록 최종적으로 감수하고 정부 보존 기록으로 남겨두고 나온 사람입니다."

<3위 윤창중, 4위 채동욱>

고위급 인사의 삐둘어진 행실은 두고 두고 사람들 입에 오르내린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은 이른바 '툭 건드린' 못된 손때문에 세계적 토픽감에 올랐고, 채동욱 전 총장은 혼외자식 의혹을 풀지 못한 채 불명예 퇴진했습니다.

▶ 인터뷰 : 윤창중 / 전 청와대 대변인(5월11일)
- "허리를 툭 한차례 치면서 앞으로 잘해…"

▶ 인터뷰 : 채동욱 / 전 검찰총장(9월30일)
- "최고의 가장은 아니었지만, 부끄럽지 않은 남편과 아빠로 살아왔고…"

<5위 이석기, 6위 장성택, 7위 전두환>

30여 만에 일어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내란 음모 사건.

그리고 실로 믿기지 않는 북한의 2인자 장성택 처형은 '설마'가 현실이 될 수 있음을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 인터뷰 : 이석기 / 통합진보당 의원(9월5일)
- "이 도둑놈들아! 이 도둑놈들아! 국정원 날조사건…"

▶ 인터뷰 : 조선중앙TV(12월13일)
- "온 장내가 열광적인 환호로 끓어번질 때 (장성택은) 마지못해 자리에서 일어서서 건성건성 박수를 치면서 오만불손하게 행동하여….""

<8위 원세훈, 9위 만델라, 10위 류현진>

자유와 인권을 향한 긴 여정을 끝낸 위대한 영웅 '만델라'는 우리에게도 깊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이들을 뒤로 하고 2013년이 저물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좀더 좋은 일로, 좋은 인물이 MBN 10대 인물에 올랐으면 합니다.

MBN 뉴스 김형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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