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행 대변인 사퇴…청와대 인사 신호탄?
입력 2013-12-31 18:32 
【 앵커멘트 】
청와대 김행 대변인이 자진 사퇴했습니다.
청와대 인사의 신호탄이 될 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 질문 】
김성철 기자! 김행 대변인 사퇴 이유는 뭡니까?

【 기자 】
네, 일단은 자진 사퇴 형식입니다.


김 대변인은 조금 전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편지 형식으로 사퇴 사실을 알려왔습니다.

김 대변인은 박근혜 정부 집권 1년차 대변인직을 마치고 잠시 쉼표를 찍으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칭찬과 격려 그리고 때로는 날카로운 비판으로 박근혜 정부를 지원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대변인의 사퇴가 갑작스러운 결정은 아닌 것 같다는 말로 사전 교감이 있었음을 시사했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가 출신인 김 대변인은 지난 대선기간 종편 채널에 출연해 새누리당의 입장을 논리적으로 펼침으로써 당시 박근혜 후보로부터 눈도장을 받았고, 이후 청와대 대변인으로 전격 발탁돼 정부 입장을 알리는데 진력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김성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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