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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목소리’ 이사벨, 이번엔 ‘록페라’…파워 보컬 기대
입력 2013-12-31 17:40 
팝페라 가수 이사벨이 이번엔 '록페라'(록 심포니 메탈)에 도전한다. 그는 디지털 음원 '포 더 피스(For the peace·평화를 위하여)'를 1월 2일 정오 발매한다고 31일 밝혔다.
'포 더 피스'는 세상 모든 이에게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노랫말이 담겼다. 전쟁과 폭력, 계층간 갈등이 심화된 현대 사회에서 소외 당한 자, 배고픈 자, 가슴의 상처로 아픔을 겪는 자들에 대한 사랑을 호소했다.
록과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노래 후렴구에서는 누구도 흉내낼수 없는 초고음 발성법으로 마치 이 세상을 향한 처절한 외침처럼 충격파를 던진다"고 소개했다.
이사벨이 천편일률적인 사랑 노래에서 탈피해 평화의 노래를 새해 첫 곡으로 내놓은 이유가 있다. 그는 6년째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공연을 해왔는데, 현장에서 맞딱드린 시위 현장을 피부로 체험했다고 설명했다.

이사벨은 올해 mbc 드라마 '구가의서' OST 타이틀곡 '마이 에덴'을 불러 유명세를 탔다. '천상의 목소리라는 수식어를 단 그가 '포 더 피스'에서는 파워 보컬로 변신해 기대를 모은다.
이사벨은 국가적인 차원의 평화는 물론, 가정, 일터, 그리고 각 개인 마음의 평화를 얻길 간절히 바란다”라면서 새해엔 ‘평화를 주제로 한 크고 작은 음악회를 많이 열고 싶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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