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태곤 굴욕, ‘마마도’ 촬영 중 급당황…왜?
입력 2013-12-31 16:16 
‘상남자 이태곤이 KBS2 ‘마마도 촬영 도중 굴욕을 당했다.
KBS2 ‘엄마가 있는 풍경, 마마도(이하 마마도)가 60년 만에 돌아온 ‘갑오년 청말띠의 해를 맞이해 복을 전하는 ‘福만두 만들기에 도전했다.
‘복을 상징하는 대표음식 ‘만두를 만들기 위해 각자 지역을 상징하는 힌트재료를 뽑았던 마마들과 태곤.
이태곤은 본인의 순서가 되자 쌀가마니‧고추‧석류&정체모를 껍질‧꽃게과자‧붕어빵 중에서 단숨에 붕어빵을 골랐다. 평소 낚시를 좋아하는 이태곤과 물고기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

사랑하는 물고기를 선택한 덕에 가장 멀리 떨어진 전라도 광주로 가게 된 이태곤. 광주 무형문화재 17호 남도 의례 음식장에게 만두를 배우게 된 태곤은 만두에 들어갈 민어를 구해오라는 명인의 말에 시장으로 향했다.
시장에 도착하자마자 아주머니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이태곤은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시간을 보냈다. 서둘러 돌아가야 된다는 생각도 까맣게 잊고 국밥까지 먹게 된 이태곤.
그 시각 재료를 기다리던 명인은 참다못해 태곤에게 전화를 걸었고 명인의 목소리를 듣고는 화들짝 놀랐고 심지어 쩔쩔매며 아직 재료를 구하고 있다는 변명까지 했을 정도다. 위풍당당하게 민어를 들고 들어갔지만 제작진에게 밥 먹은 사실을 함구하라며 신신당부했다는 후문.
민어를 이용해 만두를 만들게 된 태곤은 과연 청산도편의 불명예를 씻고 민어를 잘 다룰 수 있을지, 그리고 민어를 가지고 만드는 만두의 정체는 무엇인지 오는 2일 밤 ‘마마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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