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연말연시 노린 해킹 이메일 주의! "정상 이메일과 구분하려면…"
입력 2013-12-31 15:36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연말연시에 수신자의 클릭을 유도하는 '해킹 이메일'을 주의해야 한다고 31일 경고했습니다.

특히 연하장, 신년모임, 인사 및 회사 조직개편, 연말정산 등으로 메일을 위장해 유포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KISA는 밝혔습니다.

KISA는 최근 악성코드 이메일을 이용한 지능형지속공격(APT)이 불특정 다수에서 기업 인사담당자·연구직·학계 등 특정분야 종사자로 표적이 세분화됐다고 알렸습니다.

해킹 메일과 정상 메일을 구분하기 쉽지 않고 메일의 내용도 사회적 이슈나 개인별 관심사를 반영하는 등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습니다.

유동영 KISA 종합상황대응팀장은 "사이버공격이 점차 지능화해 메일의 악성코드첨부 여부를 알기 쉽지 않다"며 "아래한글, 오피스 등 문서 프로그램의 보안패치를 최신으로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첨부파일 실행 전에 백신으로 미리 검사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해킹이 의심되는 이메일, 개인정보 유출, 불법 스팸 등과 관련해 도움이 필요하면 국번 없이 ☎118로 전화하거나 '보호나라 홈페이지'(www.boho.or.kr)에 문의하면정보보호 전문가의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