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노조 지도부 추가검거…"상황 예의주시"
입력 2013-12-31 12:21  | 수정 2013-12-31 15:02
【 앵커멘트 】
조금 전 경찰의 추가 검거 소식을 전해 드렸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조경진 기자! (네, 서울 용산경찰서입니다.)
지금 어떤 상황인 겁니까?


【 기자 】
수배자들에 대한 검거 작전이 한창인 가운데, 경찰이 서울 고속기관차지부장 최 모 씨를 추가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11시 10분쯤 서울 용산 코레일 본부 7층 사무실에서 최 지부장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경찰은 수배자 가운데 위치가 노출된 김명환 위원장과 박태만 수석부위원장, 최은철 사무청장에 대한 검거를 위해서, 민주노총 본부와 조계사, 민주당사에 경력을 배치하고 호송차를 대기시켰는데요.

이와 동시에 나머지 수배자들이 지도부와 연락을 취하고 있을 점을 노려, 통화내역서 등을 주시하는 등 별도의 검거 작전을 펼쳐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오전 10시 30분쯤 철도노조 영주지방본부 제천지부 지부장 최 모 씨가 충북 제천경찰서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체포영장이 발부됐던 철도노조 간부 가운데 첫 자진 출석입니다.

경찰청은 한 시간쯤 전인 오전 11시 30분에 간부회의를 열었습니다.

일단, 오늘도 노조 측의 입장발표가 예정돼 있는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수배자들에 대한 검거 작전을 법에 근거해 원칙적으로 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 join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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