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열차 감축 운행 계속…코레일 오후 입장 발표
입력 2013-12-31 09:46  | 수정 2013-12-31 11:14
【 앵커멘트 】
철도노조가 현장에 복귀하기로 하면서, 교통대란 우려는 일단 해소됐습니다.
하지만, 열차는 오늘도 감축 운행되고 있는데, 코레일은 오후쯤 노조 복귀와 관련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경기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코레일 서울본부입니다.

철도노조의 복귀 시한은 오늘 오전 11시입니다.

때문에 오늘 아침에도 열차 운행실적은 평소의 70%를 조금 넘는 정도에 그쳤는데요.


수도권 전동열차 88%, KTX 77% 등 오늘 하루 전체적인 열차 운행 계획도 75% 수준에 그칠 예정입니다.

파업 당시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간밤에 복귀한 160여 명 등 일찍 복귀한 사람이 있기는 하지만, 당장 열차 운행률을 눈에 띄게 높일 수 있는 정도는 아닙니다.

특히, 쌓인 피로를 풀고 재교육을 받는 데 이틀에서 사흘 정도 시간이 필요하고, 멈춰 있던 열차도 손을 봐야 하는데요.

이런 과정을 전부 거쳐 열차 운행이 완전히 정상화되려면, 일주일 정도가 걸린다는 게 코레일 측의 설명입니다.

때문에 당장 오늘 출발해야 할 해돋이 열차 운행은 어렵게 됐습니다.

다만, 눈꽃열차 등 다른 관광열차는 다음 달 초부터 차츰 운행이 재개될 전망입니다.

코레일은 오늘 오전 노조 현장 복귀 상황 등을 살펴본 뒤 입장을 정리해 오후쯤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코레일 서울본부에서 MBN 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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