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맘마미아’ 김지훈, 방송 중도 포기…왜?
입력 2013-12-31 09:20 
김지훈이 KBS2 ‘맘마미아가 2014년 새해 특집 특별 MC로 출연한 가운데 방송 포기를 선언해 눈길을 끈다.
최근 김지훈은 ‘맘마미아 녹화에서 큰 키와 작은 얼굴, 장동건 닮은 외모로 여덟 모녀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기세등등하게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김지훈의 등장에 질문세례가 쏟아진 가군데 이상형에 대해 질문이 왔다. 김지훈은 이에 외모는 안본다”며 교감할 수 있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밝혀 스튜디오 여덟 딸들의 눈빛을 반짝이게 했다.
이에 박미선은 이상형과 가장 거리가 먼 사람은 누구냐는 기습 질문으로 김지훈의 당황함을 기대했다. 그러나 모두의 예상을 깨고 김지훈은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누군가의 이름을 박미선의 귀에 속삭여 여덟 딸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모두 자신일까 노심초사하는 가운데 박미선이 이상형과 가장 먼 사람을 공개하자 단 한 사람을 제외하고 박장대소를 터트려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했다. 웃지 못한 단 한 사람은 ‘맘마미아의 MC 이영자. 이에 이영자는 인정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에 예상치 못한 웃음을 안겨주었다.
솔직 입담으로 범상치 않은 인상을 남긴 김지훈의 의기양양함은 오래가지 않았다. ‘스페셜 리서치 뽑아줘요 우리딸 코너에 이르자 나머지는 다음주에 공개하면 안될까요?”라고 방송 포기 선언을 하기에 이르렀다.
‘맘마미아 제작진은 솔직한 입담과 재치 넘치는 진행 솜씨로 MC 이영자에게 굴욕을 선사한 특별 MC 김지훈이 스페셜 리서치 순위 공개 이후 급 피로한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며 ”입담이 강한 엄마들의 모습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지만, 재치있는 모습으로 녹화를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김지훈 예능감 터질 듯! 기대된다~”, 새해부터 꽃미남 특별 MC 볼 수 있어 좋다~”, ”이영자에게 굴욕을 선사하다니~ 김지훈 보통 입담이 아닌가 보다”, 역시 엄마들 상대하기는 쉽지 않은가보다 멘붕에 빠진 걸 보니ㅋ”, 엄마들 입담 장난이 아니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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