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하지원 “이 상, 정말 무겁네요” 7년만에 대상 쾌거(MBC 연기대상)
입력 2013-12-31 08:57 
배우 하지원이 2013 MBC 연기대상을 통해 7년 만에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하지원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13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하지원은 ‘기황후에서의 열연에 힘입어 수상 영예를 안았다.
하지원의 대상은 2006년 드라마 ‘황진이를 통해 그 해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7년만으로, 두 번째 대상 수상이다.
눈물을 글썽이며 말을 잇지 못한 하지원은 대상 트로피가 제 손에 있지만 한 편의 드라마가 만들어지기까지는 정말 수많은 스태프들이 계시다. 이 상은 그 분들에게 바치는 상이다”라고 말했다.

‘기황후 제작 관계자들 및 선배 동료 배우들을 언급한 하지원은 ‘기황후 또한 수없이 많은 일과 사고가 있고 사람이 있다”면서 ‘기황후를 위해 열연해주시는 선배님들께도 이 상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신인배우가 되면서 함께 하게 된 소속사 식구들도 고맙다. 이 상 정말 무겁네요. 앞으로 이 상 받은 이상으로 더 많이 품을 수 있는 배우가 될 것이고, 이 세상에 있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하지원은 인기상과 방송3사 프로듀서들이 뽑은 올해의 연기자상을 수상한 바 있어 이날 총 3관왕에 올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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