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 보신각 타종행사…서울 지하철·버스 새벽 2시까지
입력 2013-12-31 08:30 

서울시는 31일 보신각서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찾는 시민을 위해 지하철과 버스를 익일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2호선 시청역에서 성수행은 오전 1시 52분, 삼성행은 1시 34분, 3호선 종로3가역에서 도곡행과 구파발행은 1시 34분에 막차를 탈 수 있다. 4호선 서울역에서 사당행은 1시 45분, 당고개행은 1시 25분까지 이용 가능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수원·인천행은 코레일 노조 파업으로 자정 전 운행이 끝날 수 있어 별도확인이 필요하다"며 "특히 감축운행 중인 1호선은 밤늦게 환승 할인이 안 될 수 있어 2∼5호선을 이용하려면 해당 역으로 직접 이동해 이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타종행사에 약 10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타종시간대 전후로는 승객 안전사고가 우려되면 지하철이 종각역을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내버스 44개 노선도 종각·광화문역 주변 버스정류소에서 차고지 방향으로 오전 2시까지 운행한다.
올해부터 심야버스도 새로 생겨 종로를 지나는 N10(우이동행), N26(개화·중랑행), N37(송파·은평뉴타운행)을 새벽에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또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1시 30분까지 종로, 우정국로, 청계천로, 무교로 등 종로 일대 도로를 전면 통제한다. 이 일대를 지나는 시내버스도 남대문로나 율곡로 방향으로 우회 운행하게 된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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