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효리 해명 “생각해보니 카메라 문제 아닌 듯” 그럼?
입력 2013-12-31 07:32 
가수 이효리가 2013 SBS 가요대전 카메라 워킹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돌연 번복, 해명했다.
이효리는 29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3 SBS 가요대전 무대에 올랐다. 이날 이효리는 ‘미스코리아 무대와 더불어 씨엘과의 ‘배드걸+‘나쁜 기집애 합동 무대를 꾸며 객석을 뜨겁게 달궜다.
오랜만의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효리는 30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미스코리아 무대에 함께 해준 서른 명의 미스코리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마음 따뜻했습니다”고 일반인 참가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 콜라보무대 멋지게 잘해준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나쁜 동생 씨엘(cl)에게도 고맙습니다”라고 적었다.

눈길을 끈 대목은 카메라 워킹에 대한 지적이다. 이효리는 그리고 카...메...라.... 음...고맙....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실제로 이효리와 씨엘의 합동 무대는 두 사람의 조화가 빛나는 무대였으나 카메라는 엉뚱한 곳을 비추고 한 템포 느린 포착으로 보는 내내 불편함을 자극했다.
‘발 카메라라는 비난이 쏟아질 정도로 조악했던 카메라 워킹에 대한 불편함 심리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효리는 30일 트위터에 생각해보니 어제 가요대전 무려 4시간 공연에 100명 가까이 되는 가수들과 수많은 리믹스… 카메라 감독님들도 진짜 힘드셨을 듯하다. 이건 카메라의 문제가 아닌 듯”이라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MBN APP 다운로드